봄이 찾아오면 떠오르는 제철 해산물, 바로 '봄 도다리'입니다. 3~4월 봄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에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싱싱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생선입니다.
1. 도다리의 특징과 맛
도다리는 가자미과에 속하는 납작한 몸체를 가진 바닥 생선입니다. 광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눈의 위치가 다릅니다. 도다리는 오른쪽 눈이, 광어는 왼쪽 눈이 더 발달되어 있습니다.
도다리는 봄철에 맛이 가장 좋아 '봄 도다리'라고 불립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먹이를 찾기 시작하며, 몸에 점점 지방이 많아져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은 회로 먹기 좋습니다.
2. 도다리의 영양
도다리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식으로 꼽힙니다. 또한 비타민 A, B1, B2, E, DHA, EPA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DHA와 EPA는 뇌 발달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도다리 요리법
회 : 싱싱한 도다리는 회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간장과 초고추장을 섞어 초간장을 만들고, 깻잎과 쌈장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탕 : 도다리 뼈와 멸치로 육수를 끓여 도다리 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싱싱한 도다리 살을 넣고 끓여 쑥이나 취나물, 깻잎 등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고 건강한 탕이 됩니다.
구이 : 도다리를 구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념에 재워 구이나 간장에 찍어 구워 먹으면 도다리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림 : 도다리를 조림으로 만들면 달콤짭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도다리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도다리는 '광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눈의 위치가 다릅니다. 도다리는 오른쪽 눈이, 광어는 왼쪽 눈이 더 발달되어 있습니다. 도다리는 '좌광우도'라는 말로도 불립니다. 좌(왼쪽)는 광어, 우(오른쪽)는 도다리를 의미합니다.
도다리는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봄과 가을에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름부터 살이 오르다가 가을에 피크를 찍습니다. 도다리는 '천하제일 비린 생선'이라고 불릴 만큼 비린 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는 신선도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5. 봄의 맛, 봄도다리
봄 도다리는 맛과 영양,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들로 가득한 특별한 생선입니다. 싱싱한 봄 도다리를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겨보세요. 건강하고 맛있는 봄 식탁을 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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